똘똘이 엄마는 입덧중
안쓰럽다. 며칠전까지 큰 입덧은 없겠다 싶었는데, '매쓰껍고, 감기기운있고, 머리아프고' 이러더니, 근 2-3일 먹는 고통이 시작됐다. 오늘은 그나마 다행이, 먹는 건 좀 나아졌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입덧한다고 내가 해 준 것도 없는데, 큰 불평을 하지 않는다. 미안함 뿐이다. 출근길에 보는 아내의 얼굴은 힘들어 보인다. 내가 주는 스트레스라도 줄여주는 게 현재로선 최선인 듯 싶다. '아내의 말씀'을 잘 듣는 게 그 시작일게다. 여보~ 힘내요. 이렇게 입덧이 시작하고, 그 증상들이 보인다고 한다. 정말 '똘똘이'가 아내의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번 주 토요일이면,,,,'똘똘이' 정말 볼 수 있을 것 같다. 설렌다. 정말 설렌다. 설레는 기분 오랜만이다.ㅋㅋ 1. 임신한 여성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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