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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모바일의 진화: 터치스크린 과 풀브라우징을 위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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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디스코

김태희 디스코 동영상

김태희가 나와서 터치춤을 추는 것을 반복하여 보여준다. 시각적이고, 직관적이다. OZ 광고 역시 마찬가지다.
허나 삼성은 만지면 OO한다 등 티저식의 광고를  여전히 하는 느낌이다. 시각적이지도 못하고 직관은 거의 없다. 써봐야만 이 느낌을 알 수 있다는 광고뿐이다. 즉 사봐라 이 개념이다.
사용자들은 모바일기기에 아주 익숙해져 있기에, 써봐라 개념은 통하지 않는다. 광고를 보면서 실제 사용하는 느낌을 바로바로 전달해 주어야 한다. 터치스크린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더욱 그러한 전달 방식을 택해야 할 것이다.

Touch the Wonder
Haptic(만지면 반응하리라)
슬로건에서도 그런 느낌이 반영되어 있다. LG는 가볍다 그리고 의미도 쉽다. 그냥 생각할 틈도 없이 머리에 쓰여진다. 하지만 약간의 고급스럽고, 첨단기술적인 느낌은 다소 적다.
햅틱 의미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좀 더 머리를 쓰면 대충 터치와 뭔가 상관있겠지하는 정도. 사실 터치라고 연관시키면 의미는 어느정도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어렵다. 단순화된 메시지를 원하는 우리에게는 지루하고 어지러울 뿐이다.

계속 고급화되어가는 과정에서 기기는 인간에게 아주 단순함을 주어야 한다. 디자인, 기능 등 모바일 기기가 가진 특성은 더더욱 그러하다. 모바일과 인간은 더 친근함의 거리가 어느정도이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나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인 요소들-우월성,첨단성등- 역시 중요하다. 자신과의 거리가 좁아 나의 분신이기에 말이다.

삼성전자야~~ 호소하지 말고, 숨기지 말고, 시원하게 말해라. 느낌을 그냥 쉽게 전달해라. SK와는 다르다. SK는 서비스회사다. 서비스회사는 이면의 느낌을 숨겨서 아니면 한 차원 더 들어가서 전달해도 된다.
SK 광고는 늘 뭔가 의미를 주었고, 그 의미는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지금도 그렇다. 사람을 향한다...이 메시지는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