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되기

똘똘이 엄마는 입덧중

안쓰럽다.
며칠전까지 큰 입덧은 없겠다 싶었는데, '매쓰껍고, 감기기운있고, 머리아프고' 이러더니, 근 2-3일 먹는 고통이 시작됐다. 오늘은 그나마 다행이, 먹는 건 좀 나아졌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입덧한다고 내가 해 준 것도 없는데, 큰 불평을 하지 않는다.
미안함 뿐이다. 출근길에 보는 아내의 얼굴은 힘들어 보인다. 내가 주는 스트레스라도 줄여주는 게 현재로선 최선인 듯 싶다. '아내의 말씀'을 잘 듣는 게 그 시작일게다.

여보~ 힘내요.

이렇게 입덧이 시작하고, 그 증상들이 보인다고 한다. 정말 '똘똘이'가 아내의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번 주 토요일이면,,,,'똘똘이' 정말 볼 수 있을 것 같다. 설렌다. 정말 설렌다. 설레는 기분 오랜만이다.ㅋㅋ

1. 임신한 여성의 80%정도는 2개월쯤부터 입덧을 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는 임신 4-5개월경에는 저절로 없어지지만
2. 속이 메스꺼우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겁고 아프거나 심하게 어지러우며, 한숨을 잘 쉰다거나 혹은 옆구리 부분이 아픈 증상

'부모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똘똘이 아빠=벌써 6주  (1) 200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