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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네트워크

네이버 캐스트 서비스 오픈 이후

네이버에서 1월 1일로 네이버홈 개편과 함께 '캐스트'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캐스트 서비스에는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가 있고, 전자는 뉴스정보를, 오픈캐스트는 주로 블로그 서비스(기타 모든 웹문서가 포함되리라)를 캐스트한다.

여기저기서 순방문자수가 2백만이 감소했다는 등의 소식이 들린다. 다음 디렉토리 검색 지표에서 2백만이 감소한 듯 하다. 

코리안클릭 주간 순방문자 변화 - 포털뉴스

다음디렉토리 지표 주간변화 - 포털뉴스



그 대신, 각 신문사 온라인 사이트는 평균 50% 순방문자가 증가했다.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내부로의 연결이 아닌 실제 컨텐츠로 연결되는 것이기에, 네이버의 그간 뉴스파워를 약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렇다 치더라도 뭐 그냥 큰 변화는 아직 없고, 이슈라고 보기에 네이버의 순방문자 감소나 신문사의 순방문자 증가는 그리 큰 수치가 아니다.

다만, 네이버는 캐스트를 위해선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 한다(오픈캐스트는 해 보았느데, 뉴스캐스트는 해보지 않았다).  '로그인=사용자활동정보' 와 같다. 네이버 사용자에게 로그인을 강요해서 아주 누워서 떡 먹듯, 사용자들의 인터넷 활동 정보를 얻어낸다. 오픈을 가장하여 로그인을 강요하고, 로그인을 통해 사용자정보를 추출해간다. 지구가 '구글'에게 말했듯이, 한국은 '네이버'에게 물어보면 된다. '난 어떤 사람이니'하고 말이다. 물론 아직은 초기단계라서 많은 이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선정한 1천5백명의 캐스터들이 오픈캐스트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3월이면 모든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오픈된다. 네이버 순방문자 2천6백만. 이 중 과연 몇%의 사용자들이 로그인의덫에 걸릴 것인가가 큰 이슈가 될거라 생각든다.

다음한메일(그리고 다음툴바)=다음 로그인의 덫
네이터 오픈캐스트=네이버 로그인의 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