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않은 편지
시詩 - 정호승
노래 - 김광석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소통과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미제라블 (장발장) 로 웃어버릴 대한민국 인권의 제4기 (0) | 2009.07.10 |
---|---|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의 의미는... (0) | 2009.07.09 |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0) | 2009.05.25 |
네이버 캐스트 서비스 오픈 이후 (0) | 2009.01.06 |
2월 16일, 제 9회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 (0) | 2008.01.28 |